◀ANC▶
광주 도시철도 1구간의
터널 공사가 착공 6년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가장 힘든 공정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남은 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용산 차량기지를 출발한 전동차가
레일을 타고 터널 속을 달립니다.
지난 96년 광주에
지하철 공사가 시작된 지 6년 만에
1구간의 터널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용산에서 상무지구 앞에 이르는
도로 아래로 11.9km의 지하 터널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펙트--
도청 앞 광장과 금남로를 통과하는
1.4km의 턴키 구간엔 도로를 파지 않고
터널을 뚫는 실드 기법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약 지반이 침하돼
주택 35채에 금이 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INT▶
전체 공정의 7-80%를 차지하고
가장 많은 위험이 따르는
터널 공사가 완료 됨에 따라
1구간 토목공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INT▶
광주시는 내년 6월까지
궤도공사와 기전설비 등을 마친 뒤
여섯 달 동안의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04년 초 1구간을 개통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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