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업체 과당 경쟁(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1-29 15:45:00 수정 2002-11-29 15:45:00 조회수 0

◀ANC▶

최근 광주 시내 LP 가스 공급 업체들의

출혈 경쟁이 치열합니다.



LP 가스 시장이 해마다 좁아지기 때문인데

업체의 출혈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뜻하지 않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내 한 LP가스 판매 업솝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LP가스 가격은

다른 곳보다 무려 4천원이 저렴한

20kg 들이 한 통에 만 3천원.



여기에

광주 인근의 가스 충전 업체까지 가세해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출혈 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SYN▶

가스 충전소



(스탠드 업)

이처럼 가스 공급 업체의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이유는

도시 가스 점유율이

해마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지난 95년 30%였던

광주 지역의 도시 가스 점유율은

올해는 60%대로 2배나 폭증했습니다.



그만큼 LP가스 시장이 줄어든것인데다

지난 8월부터는 지역에 따라

LP가스 판매를 제한하는

가스 공급 구획제마저 폐지되면서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SYN▶

가스 판매 업자



하지만 경쟁이 지나치다 보니

가스 안전 관리에는 구멍이 뚫렸습니다.



판매량 늘리기에 혈안이 된 업체들은

안전 공급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스 안전 점검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소비자



규제가 풀리면서

자유로운 경쟁이 가능해졌지만

정작 중요한

소비자의 안전은 뒷전이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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