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희생사건과 관련해
미군을 규탄하는 등의
민중대회가 대규모로 전개됐습니다.
광주*전남 민중연대 회원과
남총련 소속 대학생 등 5백여명은
오늘 광주역 광장에서
여중생 압살 미군 규탄을 비롯한
쌀 수입개방 반대와 경제특구법 폐기 등
10대 과제를 요구하는 민중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희생사건과
살인 미군처벌* 한미주둔지위협정 개정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한편 오늘 민중대회과정에서
경찰이 미군모형 허수아비를 빼앗은 데 반발해
집회참석자들과 경찰사이에
극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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