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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그 어느때보다 바빠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대원과 119구조대원들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들에게 화재오인신고나 단순문개방 신고는
맥이 풀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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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제곱미터 남짓되는 볼링장이
온통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켜 둔
온풍기로 연결된 연료관에서 새어나온 기름에 순식간에 불이 붙으면서
볼링장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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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소방관들을 더욱 긴장하게 합니다.
주택이나 상가 등지에서 어느때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시내 8백여건의 화재 가운데
3백건 가량이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사이에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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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도 빈발해
119구조*구급 대원들은
하루에도 백차례 넘게 긴급출동을 합니다.
하지만 구조출동 가운데는 단순 문개방 등
비응급구조 경우가 20%나 차지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구조대원들을
맥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
겨울철, 늘어나는 재난과 재해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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