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소방관, 겨울이 힘들다(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2-22 20:37:00 수정 2002-12-22 20:37:00 조회수 4

◀ANC▶

겨울철이 되면

그 어느때보다 바빠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대원과 119구조대원들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들에게 화재오인신고나 단순문개방 신고는

맥이 풀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2백제곱미터 남짓되는 볼링장이

온통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켜 둔

온풍기로 연결된 연료관에서 새어나온 기름에 순식간에 불이 붙으면서

볼링장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SYN▶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은

소방관들을 더욱 긴장하게 합니다.



주택이나 상가 등지에서 어느때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시내 8백여건의 화재 가운데

3백건 가량이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사이에 일어났습니다.



◀INT▶



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도 빈발해

119구조*구급 대원들은

하루에도 백차례 넘게 긴급출동을 합니다.



하지만 구조출동 가운데는 단순 문개방 등

비응급구조 경우가 20%나 차지해

눈코뜰새 없이 바쁜 구조대원들을

맥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INT▶



겨울철, 늘어나는 재난과 재해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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