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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후보 없는 대선전이 본격화 됐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각 지구당별로
오늘부터 거리 유세에 들어가
격돌을 벌였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
신민당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역전극을 벌이며 김영삼 후보를 누르고
대선에 출마한 김대중 후보는
공화당 박정희 후보에게 95만표 차로
석패를 하게 됩니다
유신개헌으로 직선제가 폐지됐다가
87년 직선제가 부활하게 되면서
대선에 출마한 김대중씨는 내리 고배를 마신뒤
15대 선거에서 대권을 거머쥐게 됩니다
호남은 30여년동안 후보를 출마시켜
대선의 정치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 16대에는 강력한 호남 후보가 없어
지역민들은 남다른 의미로
대선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INT▶
후보없는 호남을 공략하기 위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격돌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지부는 오늘
유세차량을 동원해 거리를 누비며
노무현 후보에 대한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INT▶
한나라당 광주 선거 대책 본부는
시민들이 붐비는 시장과 할인점을 중심으로
거리 유세를 펼치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노무현 이회창 두 후보간
박빙의 승부, 대접전이 예상되면서
후보없는 호남은
고지를 향한 요충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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