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발전연구원장 공개선거 논란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2-05 11:04:00 수정 2002-12-05 11:04:00 조회수 5


최근 실시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후임원장 선거가 기명투표 방식으로 실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이사 19명의 투표에 의해 후보 3명중
전남대 조재육교수가 제8대 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선거는 투표용지에 이사와 지지후보 이름을 모두 쓰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누가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지 알 수 있는 사실상의 공개투표여서 지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로 투표 후 각 후보에 대한 이사들의 지지여부가 모두 알려지면서 이사와
후보 사이는 물론 이사들간에도 감정의 골이 생기는 등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당시 일부 이사가 기명투표를 제안하자 특정인을 당선시키려는 음모"라는
강력한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 다수결에 의해 기명투표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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