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광주2원_불법 광고지로 도심 너저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2-15 11:53:00 수정 2002-12-15 11:53:00 조회수 4

◀ANC▶

요즘 연말을 맞은 광주 도심거리에는

불법 광고 전단지가

마구잡이로 뿌려지고 있습니다.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렸지만

단속과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밤이 깊어진 광주 충장로 거리,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파사이로

광고 전단지들이 어지럽게 깔려 있습니다.



인근 술집과 나이트 클럽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막무가내로 뿌려놓은 것들입니다.



◀SYN▶



날이 새기가 무섭게 환경미화원들은

길거리를 뒤덮은 전단지를 쓸어담느라

날마다 전쟁을 치뤄야 할 형편입니다.



◀INT▶



주택가나 상가 골목길은

불법 출장 마사지 업자들이 살포한

명함형 광고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보기에도 낯 뜨거운 알몸사진들은

나이어린 학생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전해 집니다.



◀INT▶



연말을 맞아 나이트 클럽 마다

연예인 초청이 잇따르면서

도심 건물 벽과 전신주,육교등

붙일수 있는 곳은 어디나

나이트 홍보 전단지로 넘쳐남니다.



올해 초 불법 광고를 막기 위해

전용 벽보판을 설치해 주는 대신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던

행정 당국의 방침은

말 그대로 헛구호가 됐습니다.

◀INT▶

불법 광고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위반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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