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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을 맞은 광주 도심거리에는
불법 광고 전단지가
마구잡이로 뿌려지고 있습니다.
곳곳이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렸지만
단속과 처벌은 솜방망이에 불과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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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진 광주 충장로 거리,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파사이로
광고 전단지들이 어지럽게 깔려 있습니다.
인근 술집과 나이트 클럽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막무가내로 뿌려놓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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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새기가 무섭게 환경미화원들은
길거리를 뒤덮은 전단지를 쓸어담느라
날마다 전쟁을 치뤄야 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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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나 상가 골목길은
불법 출장 마사지 업자들이 살포한
명함형 광고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보기에도 낯 뜨거운 알몸사진들은
나이어린 학생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전해 집니다.
◀INT▶
연말을 맞아 나이트 클럽 마다
연예인 초청이 잇따르면서
도심 건물 벽과 전신주,육교등
붙일수 있는 곳은 어디나
나이트 홍보 전단지로 넘쳐남니다.
올해 초 불법 광고를 막기 위해
전용 벽보판을 설치해 주는 대신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던
행정 당국의 방침은
말 그대로 헛구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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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광고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위반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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