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이 카드깡 업자와 짜고
신용불량자들의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발급받아 카드깡을 일삼아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광주 북부 경찰서는
광주 농협 충효동 지소 직원 38살 장모씨가
카드깡 업자와 짜고 2년전부터 신용불량자등
카드 발급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의
신용카드 100여장을 발급받아 카드깡을
일삼온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드깡 업자 35살 신모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들이 지금까지 카드깡을 통해
물품을 구입한 액수가 22억원에 이른다며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달아난
농협 직원 장씨의 행방을 �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담당 과장이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은채
수사를 진행해 은폐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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