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소비 침체와 품질 저하등으로
과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의 과일 재고량이
예년보다 두배 이상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오전 손님들로 북적대야 할 시장 안이
한산하기 그지없고 거래도 드물게 이뤄집니다.
하루 반입되는 과일류는 만 톤 가량,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물량이지만
찾는 손님이 없다보니
거래되는 가격 역시 1/3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맘 때 과일 장세를 주도하는
감귤도 바닥권을 맴돌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손정오 (상인)
때문에 평소 5%에 머물던
재고량이 최근에는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반입량은 줄어드는 데 가격은 떨어지고
재고가 늘어나는 이상현상을 빚고있는 것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판매상들이 채소취급을 늘리는게 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경기 부진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는게 무엇보다 큽니다
◀INT▶
문제는 예년 같으면
10월 이후에는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는데
올해는 침체기가 이달을 넘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것입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중,하품을 얼마나 빨리 소진하느냐가 과일시장 회복에 관건이지만,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腑資羚�
상인들의 볼멘 소리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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