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교육 '인기'(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2-01 08:02:00 수정 2002-12-01 08:02:00 조회수 0

◀ANC▶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한자를 배우고 익히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05년부터는 대입 수능시험에

한문이 제2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결정된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수능 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이

한자 펜글씨 쓰기에 열중입니다.



이 학교는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하루 2시간씩 학생들에게 한자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이 전부인 고3 학생들이

전체 수업시간의 절반을 한자 공부에

쓰고 있는 셈입니다.



학생들은 그동안 시험 준비에 바빴지만 이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자를 익힐 수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SYN▶

◀SYN▶



수능 이후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하던 학교측으로서도 한자 교육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INT▶



한자에 대한 관심은 최근 초등학교 인근에

한자 학원이 속속 들어서는데서도 확인됩니다.



전체 회원의 90 퍼센트가 한자 회원이라는

이 방문 학습지 회원은 지난 1년 사이에만 회원이 30 퍼센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SYN▶



이같은 한자 열풍 속에 지난 16일 치러진

한자검정능력시험에는 전국적으로 무려 40만명의 수험자가 응시했고 이 가운데 절반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가뜩이나 영어 공부에 치이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또 다른 외국어

조기 교육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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