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종반 호남은?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2-15 14:41:00 수정 2002-12-15 14:41:00 조회수 0

◀ANC▶

16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 지역은 노무현 후보의 압도적 우위속에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일지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3당은

선거 종반전 휴일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END▶





◀VCR▶



대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



한나라당은

등산로등 인파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이회창 후보에 대한

두자리수 지지를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민통합 21과 선거 공조를 강화하고

남은 기간동안 투표율을 10% 이상 끌어올려

노무현 후보의 당선과

정치 개혁을 일궈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민주 노동당도

진보 주자, 권영길 후보를 부각시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틈새를 파고 들었습니다.



(스탠드 업)

주요 3당의 유세전은 치열하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시들하기 그지 없습니다.



호남에서는 대선을

나흘 앞둔 휴일의 열기를 읽을 수 없습니다.



◀INT▶



이는 나름의

특수한 정치 지형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유권자가 11%에 불과한데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충청권이 승부처가 돼

호남은 뒷전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요 3당 후보는

선거기간 단 한차례만 지역을 다녀가

유세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고

그나마 쟁점 공약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유권자들 또한

타 지역의 눈치를 살피느라

지지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전 선거와 달리 호남의 부동층 또는

여론조사 무응답층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거 종반까지 지속된

낮은 선거 열기와 관심이

나흘후 대선에서 어떤 표심으로 표출될 지

눈여겨 볼 일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