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농산물 수출 비상-R (재송)

김낙곤 기자 입력 2002-11-29 14:05:00 수정 2002-11-29 14:05:00 조회수 5

◀ANC▶

내일은(오늘은) 무역의 날입니다만

농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농산물 수출 시장 마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신선 농산물은 4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천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해

신선 농산물 수출을 주도했던 파프리카.



그러나 올해는 5백만 달러 정도에 그쳐

지난해 절반 수준입니다.



수출 물량은 비슷하지만

수출 단가가 떨어진것으로

농가 소득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INT▶

방울토마토의 경우

56%나 감소했으며 오이가 35%,

메론은 83%나 감소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집계한

지난 9월말 현재 전남의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천3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6%나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농산물 수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 중국산이 침투하면서

수출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는것입니다.



일본의 엔저 현상과

일본 경기의 오랜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도

원인입니다.



◀INT▶

반면에 김치와 돼지고기,닭고기등

가공 농축산물은 지난해보다 13%나 늘어

일본이라는 한정된 시장과

일부 품목에 국한된 농산물 수출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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