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세발낙지 멸종위기

김건우 기자 입력 2002-12-19 10:37:00 수정 2002-12-19 10:37:00 조회수 4


목포의 명물인 세발낙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영암만이나 해남 일대가 주산지였던 세발낙지는 영산강 하구둑 준공과 금호방조제 등
각종 간척사업과 환경오염으로 멸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세발낙지를 찾는 손님이 급증하고 있어 물량부족현상을
빚고 있고 이로인해 전남 동부지역산이나 수입낙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발낙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자원량 조사나 금어기도 없이 무차별 남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목포해양청은 지난 98년 시작한
낙지 양식 실험에서 부화는 성공했으나
낙지끼리 잡아 먹는 공식현상 등을 규명하지 못해 인공양식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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