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섬꽃 푸대접(R)

김윤 기자 입력 2002-12-12 16:13:00 수정 2002-12-12 16:13: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섬지역 등에서 자라는

들꽃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난지 시험지가 인력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구만 잘하면 모두가 휼륭한 상품가치를 지닌 우리꽃들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초겨울 문턱에 접어들면서 모든 들꽃들이 졌지만 왕갯쑥부쟁이는 시린 얼굴을 부끄럽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섬지역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풍란 등도

가느다란 잎으로 초겨울 추위를 맞고 있습니다.



완도군 난지시험지에서 수집해서 키우고 있는 우리나라 들꽃은 모두 2백88종.



대부분 섬이나 해안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들입니다.



◀INT▶박재옥 연구사*완도 난지시험지*



//완도 난지 시험지의 특징...//



비파와 참대래, 유자, 무화과 등 난대지역 과수단지가 3만평에 이르고 있지만 관리와 연구 인원은 고작 4명에 불과합니다.



식물 연구에도

시간이 부족한 형편이지만 꽃이 피는 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박문영 연구실장*완도 난지시험지*



외국꽃에 밀려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꽃, 시험 재배지마저 연구인원 부족으로

관리마저 어려운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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