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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지역 농산물 일본 수출 활기
(장흥=연합뉴스) 정정선기자= 전남 장흥군의 대일(對日)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관내 관산면 방촌리 6농가가 참여한 '송원 영농조합법인'
이 지난 10월 전남무역과 파프리카 350t(㎏당 5천원.15억원)을 내년 3월까지 일본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최근 40t을 첫 선적했다.
같은 면 용전리 35농가로 구성된 '한두레 영농법인'도 비슷한 시기에 비닐하우
스 21㏊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 200t(㎏당 3천원.6억원)을 서울 세라무역을 통해 내
년 3월까지 일본에 수출키로 하고 2개월전 계약을 체결, 우선 6.4t을 일본에 보냈다.
이같은 수출물량은 지난해(100t)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이다.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의 일본 수출물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
가격이 국내가격보다 ㎏당 각각 1천원 가량 높은데다 맛과 당도, 색상, 모양새 등에
서 돋보여 일본 소비자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2개 영농법인의 이들 농작물이 현재 풍작을 이루고 있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수출물량을 더 늘려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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