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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마다
숙련된 기술 인력이 크게 부족해
인건비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비 기능공의 현장 유입등으로
부실 시공까지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한달여 정도 공기가 늦어진
광주 상무지구의 한 건축현장.
여름철 잦은 비 때문에
공사가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숙련공과 기능공,조공등 전문 인력이
제때 투입되지 못한것도 한 원인입니다.
◀INT▶
전문 건설협회 광주지회가
최근 광주지역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계공의 경우 하루 일당이 1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0%나 올랐습니다.
안전 사고 위험이 높은
콘크리트 타설공 역시
16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미장공과 타일공등도 13만원대 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발표한 노임 단가는
실제 임금 보다 30-40%나 낮게 책정돼 있어
차액까지 떠안아야 한다고
관련업계는 푸념하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인력난은 3D 업종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부와 관련 업계가 체계적인 인력 관리에
소홀히 해 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부족하면
땜실식 처방으로 일관해 왔던 것으로
IMF 경제난을 기점으로 전문 기능 인력이
IT와 서비스,유통업등으로 이동했습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지금 외국인 노동자라도
공급돼야 한다고 말하지만
전문 기능 인력이
하루 아침에 양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수급 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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