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재수가 능사?-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2-09 18:40:00 수정 2002-12-09 18:40:00 조회수 0

◀ANC▶

올해 수능 시험에서 재수생들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월등이 높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재수가 반드시 성적 향상과

원하는 대학 입학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만만찮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고달프고 힘들기만한 수능 수험생 생활



그러나 학생들은 성적이 올라 원하는 대학에만 갈 수 있다면 또 한 번의 고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일부 학원에서는

이미 재수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능 의존도가 높은 현행 입시 제도에서는

이제 재수가 필수 과정이 되다시피한만큼

재수를 조금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INT▶



하지만 이같은 재수 만능주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재수를 하게되면 점수가 오르기는 하겠지만

이는 영어와 수학 등 기초 학력이 튼튼한

학생에 한한다고 진학 담당교사들은 지적합니다.



◀SYN▶



또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 학생이라하더라도

특정 대학의 경우 희망 학생이 워낙 많아

재수 성공 여부를 결코 낙관할 수 없습니다.



◀SYN▶



또 제 6차 교육과정이 끝나는 내년에는

현행 입시 제도에서의 마지막 도전이라는 부담이 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시 모집이 확대된다는 점도

재수 여부를 결정할 때 감안해야할 변수들입니다.



엠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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