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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지연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 등으로
금융기관들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들이 금리를 조정하고
각종 수수료까지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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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광주,전남지역 예금은행의 수신액은 18조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시중 자금의 은행 유입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해마다 심화되다가 올들어 주춤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실 신협의 퇴출 여파 등으로
지금이 다시 예금은행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은행들의 영업 전략이
주로 가계대출 확대에 집중돼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 3/4분기까지의
지역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조 3천억원에 이르러 총 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퍼센트를 넘었습니다.
은행권의 고심은 최근 금융당국이
잇따라가계 대출 억제책을 발표하면서
가계 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는데 있습니다.
◀INT▶
특히 중소기업 대출도 은행간 경쟁으로 포화상태에 있어 돈을 빌려줄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처럼 운행들의 입지가 좁아들면서
일부 은행들은 벌써부터 수신 금리를 내리고 각종 수수료를 올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에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금융소비자들이 떠안아야하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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