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홍합, 올해 만은...-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12-02 13:50:00 수정 2002-12-02 13:50:00 조회수 0

◀ANC▶

홍합, 그러니까 진주담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진주담치의 생산량과 가격은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초 수하한 진주담치가

어느 새 수확이 가능한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10월 하순부터 채취가 시작된

가막만 일대의 진주담치는

현재까지 모두 450여톤이나 생산되고 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볼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안정적인 생산량입니다.



진주담치는 현재 가격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출하 가격 평균은 키로그램당 330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원 평년동기대비 43원이

높습니다.

◀INT▶

현재까지 진주담치는

생산량과 가격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패독이 발생하기 직전이 고비입니다.



그러니까 내년 초가 되면

진주담치의 홍수 출하가 예상됩니다.



지난해의 경우가 그랫듯

진주담치는 강제 상장 품종이 된 이후

출하량 조절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내년 초 진주담치의 가격 폭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식생활 속에서 친근한 먹거리 진주담치가 점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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