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아르바이트 양극화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04 18:39:00 수정 2002-12-04 18:39:00 조회수 0

◀ANC▶

한때 10대들이 아르바이트로

가장 선호했던 주유소나 페스트푸드 점이

요즘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손쉽게 돈을 벌려는

젊은이들 때문에 게임 아르바이트라는

신종 일자리까지 생겨났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 시내 한 주유소.



쉴 틈이 없이 밀려드는 차량에

기름을 넣어 주는 종업원의 손과 옷은

금새 기름으로 찌들어 집니다.



세차한 차량에서 물을 말끔히 씻어내면

손은 이내 꽁꽁 얼어붙을 정돕니다.

◀INT▶

주유소 종업원...



이렇게 주유소에서 하루 18시간동안 일하고

받는 돈은 시간당 2천 5백원.



힘든 육체적 노동때문에

한때 십대들이 가장 선호했다던

주유소 아르바이트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INT▶

주유소 사장...



인력난을 겪기는 페스트푸드점도 마찬가지.



하루 종일 계산대 앞에서 서서

손님과 입씨름을 해야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일자리가 됐습니다.

◀INT▶

페스트 푸드점 종업원...



쉬운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곳은 PC 방.



육체적 노동의 강도가 낮고

짬짬히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INT▶

게임방 종업원...



편한 일자리만 찾다보니

하루 종일 인터넷 앞에서 게임에만 몰두하는

새로운 아르바이트까지 탄생했습니다.

◀SYN▶



젊은이들의 아르바이트에서도

3D업종 기피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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