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주차장 개선 필요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2-05 16:10:00 수정 2002-12-05 16:10:00 조회수 0

◀ANC▶

광주지역 공영주차장의 절반 이상이

운영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주차장은

수익금보다 인건비 지출이 많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는

26개 공영 주차장에서

올 3/4분기까지 거둬들인 수입액은

17억6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4억원이

운영경비로 지출됐고

지출액의 54%를 인건비가 차지했습니다.



수입의 43%가 인건비로 지출돼는

수지 구조 때문에 15개 주차장이

운영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양천과 광주역 등 3곳은

수입액보다 인건비 지출액이 더 많습니다.



더욱이 도시공사는 적자가 많은

주차장 6곳의 직영을 중단하고

3자에게 운영을 넘겨버린 상탭니다.



이렇게 공영 주차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광주시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도시공사에서 포기한 주차장을

내년부터 자치구에 위임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민간에 재위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



각 자치구는 현재 운영중이거나

새로 위임받을 주차장에 대해

이미 입찰 절차에 들어간 상탭니다.



광주시는 경영 개선에 성과가 있을 경우

나머지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주차장도

점차적으로 민간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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