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원)법률구조공단 법률 서비스 없다-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12-10 15:55:00 수정 2002-12-10 15:55:00 조회수 4

◀ANC▶

오늘(10일)은 세계 인권 선언일이다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설립된 법률 구조 공단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단측은

부족한 인력과 예산난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형사와 민사사건등

각종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전화번호 132를 누르면

법률 구조 공단에 연결됩니다.



직접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SYN▶

오후 5시면 직원들 마저 퇴근해

ARS 전화가 유일한 상담 창구지만

전화통을 붙들고 있어도

자신과 맞는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법률 구조공단을 찾아보니

상담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은 단 1명입니다.



공단측은 직원 2명이

광주와 전남.북 제주까지 전화 상담을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다보니 힘들게 전화가 연결되도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데다

상담 직원의 짧은말투에 불쾌감 마저 느낍니다.

◀INT▶

바로 옆방에서는

직접 사무실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법률 상담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반말툽니다.

◀INT▶

법률 구조 공단측은

인력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듭니다.



지난해

10명이었던 직원이 8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각종 상담에서 현장 조사까지

업무량은 폭주했다는 것입니다.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인권 지킴이가 되야할 법률 구조 공단 마저

서민들에게는 높은 장벽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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