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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직원이 사채업자와 짜고
무자격자와 신용불량자에게
무더기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줬습니다.
이 직원은 사채업자의 불법 카드깡을 도와주고
수천만원의 수수료를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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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한 농협에 근무하는
38살 장 모씨가 사채업자와 짜고
무자격자와 신용불량자 등에게
카드를 만들어 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초부텁니다.
농협공제 보험가입 등 관련 서류를 위조해
지금까지 모두 103명의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해 줬습니다.
장씨와 결탁한 사채업자 35살 신 모씨 등은
이 카드로 백화점 상품권이나 전자제품 등을 구입한 것처럼 꾸며
이른바 카드깡을 일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업자들은 10-15%의 수수료를 챙겨
카드발급을 도와준 장씨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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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업무를 맡고 있던 장씨가
금융전산망을 조작해
신용불량자의 카드이용한도를
2천여만원까지 늘려 줬지만
은행감사에서는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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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불법 카드깡 업자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부정대출로 농협측에 22억원가량의 손해를 입힌 뒤 달아난 장씨의 행방을 �고 있습니다.
한편 농협측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담당과장은 정식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 은폐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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