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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선발을 위한 시험에서
지능과 적성 검사 문제 일부가
사전에 학원가로 유출돼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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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산하 광주교육과학연구원은
최근 중학생 9백 여명을 대상으로
지능과 적성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내년부터 영재교육을 시킬 학생 80명을 뽑기위해 2단계 시험이었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11:1이 넘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른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의 일부를 이미 학원에서 풀어봤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확인 결과 교육과학연구원에 시험문제를 공급한 업체측이 같은 회사의 비슷한 시험지를
한 사설학원에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원측은 특수목적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지능과 적성 검사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주기위해 해당업체로부터 문제지를 공급받았는데 공교롭게 영제 선발시험 문제 일부와 겹쳤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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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이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교유과학연구원측은 급기야 한 차례 실시한 지능과 적성 검사 자체를 사실상 무효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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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의 경위야 어찌됐든
이번 파문은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해 영재 선발 과정에 대한
보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해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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