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까지 카드 발급(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12-05 09:32:00 수정 2002-12-05 09:32:00 조회수 0

◀ANC▶

뇌졸중으로 쓰러진 70대 할머니가

심한 카드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들이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뇌졸중으로 걷기조차 힘들어 하는

70살의 김모 할머니.



몇 개월전부터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심한 카드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누군가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할머니에게

카드사들이 청구한 금액은

백만원에서 천사백만원까지

모두 2천 5백여만원에 이릅니다.

◀SYN▶

할머니...



할머니의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사람은

바로 친딸 51살 안모씨였습니다.



안씨는 지난 해 1월 뇌졸중 치료를

받고 있던 할머니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마구 사용해 왔습니다.

◀SYN▶

며느리



하지만 신용카드 회사들은

가입자 확보에만 열을 올린 나머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카드를 발급했습니다.

◀SYN▶

카드회사



카드 회사는 사실 확인 작업을 거쳐

할머니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무책임한 카드 발급으로

김 할머니의 가정은 파탄을 맞았습니다.

◀SYN▶

할머니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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