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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문제가
입주업체 분담금 배분 기준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석유화학공업협회에서
회원사 사장단회의가 열렸지만 뚜렷한 결론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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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비용은 3천 360억원,
이 가운데 360억원이 입주사 부담액입니다.
쟁점은 업체별 분담기준입니다.
당초 석유화학공업협회 17개 회원사들은
면적기준으로 이 금액을 분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비회원사들이 매출액 기준을 희망해
최근 여수시는 매출액 70% 면적 30%를 적용하는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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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안에 대해 협의에 나섰던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원사들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다음주로 협의를 연기했습니다.
특정 업체의 부담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
문제는 이주사업 추진입니다.
입주업체의 분담금 합의가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여수시는 올해 1차년도 사업에 포함된
월하.평여마을 174세대에 대한 이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국비 등 4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나 건물에 대한 직접보상비 지급과
이주택지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하지만 입주업체의 간접보상비 지급이
제때이뤄지지 않는다면 사업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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