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호 개발 말만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1-29 01:19:00 수정 2002-11-29 01:19:00 조회수 0

◀ANC▶

영산호 국민 관광단지가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의욕만 넘치고

현실성이 없는 사업이 부른 결괍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영산호 부근에 있는 전남 농업 박물관,



한해 평균 내방객이 14만 명,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학생 수학 여행단을 중심으로

찾아오는 이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 식당이 모두 문을 닫는등

관광객을 위한 편익시설은 하나도없는 상탭니다



(스탠드 업) 인근에 있는 관광 휴게소도

말이 휴게소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산품 매장은 폐업한 지 오래고

카바레가 입주했는가 하면

다단계 업체가 2층에 들어서 있는 상탭니다.



지난 2000년 농업박물관에 기부체납된

휴게소를 한 개인에게 일괄 임대를 주다보니

본연의 목적과

거리가 먼 업체들이 입주한 것입니다.



◀SYN▶ 농업 박물관 관계자

'사용을 안하면 임대료 수익을 올릴수 없다'



정작 문제는 앞으로도

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영산호 국민 관광단지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3년

16만평 규모로 '뎅그라니' 조성만 됐지

기대했던 민간부문의 투자가 전혀 이뤄지지않아

황량한 벌판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있던 놀이시설등

위락 시설도 대부분 폐업한 지 오래됐습니다.



◀SYN▶ 농업 박물관 관계자

'투자가 안되니까 어쩔수 없다, 방법도 없다'



의욕만 넘친 관광단지 조성이

되려 볼쌍사나운 모습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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