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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실지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용촉진 훈련이 별다른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강생의 30%안팎이
훈련과정으로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서 탈락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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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5백여명의 저소득 실직자에게
고용촉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강생 천여명 가운데
21.6%가 취업에 성공했고
23%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실적이지만
노동청이 실시하는 고용훈련의 취업률이
4-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칩니다.
이는 수강생 가운데 상당수가
주부거나 나이 든 저소득 층으로
수준에 맞는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고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취업 의지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 한해 30%가 넘는 수강생이
훈련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탈락했습니다.
또 일부 훈련 기관의
형식적인 교육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올해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50개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출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훈련관리를 소홀히 하가다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고용촉진 훈련의 사업비가
큰 폭으로 축소됩니다.
◀INT▶
어쨌거나 훈련 규모가 축소되는 만큼
행정력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그런만큼 적성과 수준에 맞도록
교육을 내실화시키고
수강생과 훈련 기관에 대한 감독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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