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촉진 훈련 개선 필요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12-13 15:14:00 수정 2002-12-13 15:14:0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가 실지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용촉진 훈련이 별다른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강생의 30%안팎이

훈련과정으로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서 탈락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는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5백여명의 저소득 실직자에게

고용촉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강생 천여명 가운데

21.6%가 취업에 성공했고

23%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실적이지만

노동청이 실시하는 고용훈련의 취업률이

4-5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칩니다.



이는 수강생 가운데 상당수가

주부거나 나이 든 저소득 층으로

수준에 맞는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고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취업 의지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 한해 30%가 넘는 수강생이

훈련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탈락했습니다.



또 일부 훈련 기관의

형식적인 교육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올해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50개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출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훈련관리를 소홀히 하가다 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고용촉진 훈련의 사업비가

큰 폭으로 축소됩니다.



◀INT▶



어쨌거나 훈련 규모가 축소되는 만큼

행정력의 부담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그런만큼 적성과 수준에 맞도록

교육을 내실화시키고

수강생과 훈련 기관에 대한 감독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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