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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대선 후보 3명이
오늘 호남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는
단일 후보로 자신을 뽑아달라고 역설했고,
이회창 후보는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거듭 비판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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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는
오늘 오전 예정에도 없는 일정을 추가해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노 후보는
80년 민주화운동 당시 서민과 고통을 함께 했고
90년 3당 합당 때도
정통 민주 세력의 길을 올곧게 걸어왔다며,
이미 검증을 거친 자신을
단일 후보로 뽑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노무현 후보 (민주당)
또 광주 말바우 시장을 방문해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정몽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정몽준 후보도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급하게 일정을 잡아 오후에 광주를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전국적인 지지도 면에서 앞서고
이회창 후보가 두려워하는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정몽준 후보 (국민통합 21)
이어
지하철 공사 현장등 민생 현장을 돌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정책을 설명하면서
호남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도
후보 단일화의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정책과 걸어온 길이 다른 두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고
국민만 불안하게 할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INT▶ 이회창 후보 (한나라당)
이 후보는 또
광주.전남 대학생 회장단과 오찬을 갖고
지역 현안을 비롯해 교육 문제등
사회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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