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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실패로 끝나자
전남 도청과 여수 시청에 마련된 상황실은
한숨과 탄식등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어제밤 9시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박람회 개최를 고대하던
도청 간부와 직원, 그리고 각급 기관장들은
1차 투표에서 8표 차로 뒤지자
불안한 모습을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2차 투표 과정에서
한때 여수가 4표 차로 앞섰다는 소식이 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나
곧바로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결국 3차 4차 투표에서도
중국 상하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표차로 개최지를 넘겨주자
한숨과 탄식은 물론 한동안 말을잇지못했습니다
오현섭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전남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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