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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미디어 선거 확산과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썰렁한 선거분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대선 특수를 노리던
음식점과 여행업체에는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INT▶
대선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 15대 대선과는
크게 달라진 분위기 입니다.
거리에는 후보자들의
홍보 프랭카드와 벽보만 걸려있을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입니다.
각 정당 지구당사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정당 연설회 등
선거운동과 관련된 행사를
자제하거나 아예 취소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후보자를 검증하는
각종 토론회가 활성화 된데다
유권자들도 과열된 선거운동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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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심공세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사나 금품을 제공하는
정당도 이젠 사라졌습니다.
선거법 위반 우려때문에
동창회나 향우회 등
각종 모임을 크게 줄인 것입니다.
지구당 주위의 대형 음식점이나
기념품 코너는 그래서,
더이상 대선특수를 노릴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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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불황으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들도
이번 대선에 영업반전을 기대했으나
예약은 물론 전화 문의조차
거의없는 실정입니다.
(S/U)썰렁함마저 느끼게 하는
새로운 선거 풍속도로
이제 선거전으로 인한
관련업계의 영업특수는
옛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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