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재송]이례적인 반박(r)

김윤 기자 입력 2002-12-03 16:41:00 수정 2002-12-03 16:41:00 조회수 0

◀ANC▶

항만매립공사에 사용해야 할 모래를 다른데로 빼돌렸다고 의혹을 제기한 한 지방 주간지 기사에 대해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이 이례적으로 반박자료를 배포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달 25일자 목포의 한 주간지에 실린 보도내용입니다.



목포구 항로 준설에서 발생한 모래 68만세제곱미터가 목포남항 호안공사장에 매립될 예정이었지만 일부가 다른 곳으로 빼돌려 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출된 모래의 양은 최대 20만세제곱미터,

시가로 26억여원에 이르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측량까지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탠딩)문제의 남항호안공사장입니다.

하지만 목포해양수산청은 이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박자료까지 배포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송주민 항만과장*목포해양수산청*



//관제실에서 감시하고 있는데 유출 못해..//



감리단도 최대 20만세제곱미터의

모래를 빼돌리려면 천세제곱미터짜리 운반선을 2백회이상 운반해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노승환 감리*삼환건설공사*



//10개월만에 공사해야 하는데 그럴 입장 못된다..//



그러나, 신문사측은 현장에서 측량을 했고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며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취재기자*목포 모 신문*



//60만이면 2/3정도돼야하는데..1/3도 안된다..//



한편, 목포구 항로 준설공사를 한 한진해운측은 이같은 보도내용에 대해 명예훼손 등 법적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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