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김과 다시마 등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의 본고장인 (전남) 완도에 어촌의 생활모습을 재현한 전시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탐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어촌마을은 김양식에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이른아침부터 바다위에 넓게 깔린 김양식장에서 김을 따고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계화와 자동화의 물결속에

과거 어촌의 모습과 전통 어선들은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다소 덜수 있는 전시관이 완도군에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든 고기잡이가 손으로 이뤄지던 때 사용했던 그물과 김의 제작과정이 원형 그대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라지고 있는 해녀들의 복장과 옹기배며 물고기를 운반하던 삼대선 등 전통 한선과 제작과정도 모형으로 재현됐습니다.



◀ＩＮＴ▶황미자*완도군 완도읍*



//아이들과 와서 보니까..교육에도 도움된다//



(스탠딩) 특히, 이곳 전시관에는 지난 95년 완도 근해에서 잡힌 1미터 80센티미터짜리 초대형 돛돔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뒤

전시관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2만5천여명수준,

탐방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주변에 부대시설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종식 완도군수



//전망타워 설치하면 더 많은 관광객...//



섬으로 이뤄진 특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