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자신의 신분을 그럴 듯하게 속여
금품을 챙겨 달아나는
이른바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신분증과 예금 통장을 복사해 보내주면
모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돈을 입금해 준다던 소문,
전국적으로 수천명이 이 말을 믿고
신분증 등 관련서류를 건네줬지만
두달이 다 되가도록
댓가를 받았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황당한 말에 속아
자신과 가족의 신상정보만 노출했을 뿐 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군 고위 지휘관이라며
예비군 중대장들을 상대로
악덕 텔레마켓팅 상술이 기승을 부려
군*경 수사관계자들이 대처에 나섰습니다.
◀SYN▶
또 지난 11일에는
자신을 사법연수생이라고 속인뒤
미혼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천여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모두 천 5백 50여건의
각종 사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한달 평균보다 2백건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연말과 대선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이같은 사기사건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신분이 불확실한 사람의
호의적 접근은 일단 의심해 봐야 하고,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이 들땐 사법기관에 사건해결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