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연말* 대선 앞두고 사기 조심(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2-03 18:04:00 수정 2002-12-03 18:04:00 조회수 5

◀ANC▶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자신의 신분을 그럴 듯하게 속여

금품을 챙겨 달아나는

이른바 '사칭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신분증과 예금 통장을 복사해 보내주면

모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돈을 입금해 준다던 소문,



전국적으로 수천명이 이 말을 믿고

신분증 등 관련서류를 건네줬지만

두달이 다 되가도록

댓가를 받았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황당한 말에 속아

자신과 가족의 신상정보만 노출했을 뿐 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군 고위 지휘관이라며

예비군 중대장들을 상대로

악덕 텔레마켓팅 상술이 기승을 부려

군*경 수사관계자들이 대처에 나섰습니다.



◀SYN▶



또 지난 11일에는

자신을 사법연수생이라고 속인뒤

미혼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천여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 한달동안

모두 천 5백 50여건의

각종 사기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한달 평균보다 2백건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연말과 대선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이같은 사기사건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신분이 불확실한 사람의

호의적 접근은 일단 의심해 봐야 하고,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이 들땐 사법기관에 사건해결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