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삼원)전문대로 U턴(R)-수퍼

조현성 기자 입력 2002-11-22 17:11:00 수정 2002-11-22 17:11:00 조회수 4

◀ANC▶

취업난의 여파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취업이 유망한 전문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현상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인기학과에만 학생들이

몰리고 있어 지역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은

이들 학생들을 흡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4년제 대학 전산학과를 졸업한

31살 김장곤씨는 3년전 다시 수능시험을 치르고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당시만해도 자신의 선택에 반신반의했지만

졸업을 몇 달 앞둔 지금은 적어도 일자리를 얻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SYN▶



이 학교 물리치료학과에는 김씨처럼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입학한 학생이 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차례 대학생활 경험이 있고,

나이도 있는만큼 이들 학생들은 학습태도 또한 진지합니다.



◀SYN▶



현재 대부분의 광주,전남지역 전문대학들에는

이처럼 대학을 졸업하고도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해 공부하는 학생이 1,20명에서 많게는

백 명을 넘기도 합니다.



학교측 입장에서도 이들 학생들 대부분을 정원외로 선발하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SYN▶



하지만 졸업자들의 이른바 유턴 현상은

보건계열이나 유아교육과 등

극히 일부 학과에서만 나타나고 있어

학생 수 감소로 신입생 유치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전문대학들의 내년도 학생 모집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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