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시장 냉각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11-25 15:25:00 수정 2002-11-25 15:25:00 조회수 0

◀ANC▶

소비 침체와 품질 저하등으로

과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의 과일 재고량이

예년보다 두배 이상 쌓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오전 손님들로 북적대야 할 시장 안이

한산하기 그지없고 거래도 드물게 이뤄집니다.



하루 반입되는 과일류는 만 톤 가량,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물량이지만

찾는 손님이 없다보니

거래되는 가격 역시 1/3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맘 때 과일 장세를 주도하는

감귤도 바닥권을 맴돌고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손정오 (상인)



때문에 평소 5%에 머물던

재고량이 최근에는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반입량은 줄어드는 데 가격은 떨어지고

재고가 늘어나는 이상현상을 빚고있는 것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과일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판매상들이 채소취급을 늘리는게 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경기 부진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는게 무엇보다 큽니다



◀INT▶



문제는 예년 같으면

10월 이후에는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는데

올해는 침체기가 이달을 넘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것입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중,하품을 얼마나 빨리 소진하느냐가 과일시장 회복에 관건이지만,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腑資羚�

상인들의 볼멘 소리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