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폐비닐로 농토 신음(R)-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02-11-22 17:49:00 수정 2002-11-22 17:49:00 조회수 4

◀ANC▶

농촌 들녘이 마구잡이로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자재로 뒤덮히고 있습니다.



수거가 되고는 있다지만

늘어나는 양에다 재활용 정책도 겉돌고 있어

농토는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수확이 끝난 들녘에

폐비닐과 호스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고구마를 재배했던 밭에도

온통 비닐투성입니다.



◀INT▶농민

(비닐 사용때 마음과 달리 그대로 갈아버린다.)



(스탠드업)

"들녘 곳곳에는 이렇게 타다 만

폐비닐 더미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비닐을 모아 태워 버린 것입니다.



매캐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푸른색 불꽃을 내며

다이옥신이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 99년 폐비닐보상제도가 폐지되면서

사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수거장려금을 주도록 돼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습니다.



◀SYN▶

(인력이 부족해서...)



수거된 비닐도 재생공사 뒷마당의 자리만

차질할 뿐입니다.



◀INT▶



비닐 사용량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폐비닐 수거와 재활용 정책은 겉돌고 있어

농토의 신음소리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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