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소비심리 위축등,
불경기의 조짐이 일기시작하면서
다시 추억의 공간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반공방첩이라는 문구와 옛 영화간판이
붙어져 있는 6,70년대 추억의 간이식당들.
지난IMF이후 시들해진 인기가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요즘 만나기 힘든 연탄불과 철 도시락은,
소품이 아니라 실제 사용되고 있어
정겹기만 합니다.
최근에는 신세대들까지도 찾고 있어
부모세대만이 갖는 독특한 정취를 즐깁니다.
◀INT▶
도심 한복판을 기차가 가르는듯한 이미지를
주는 기차 레스토랑도 최근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기차가 주는 낭만과 빛바랜 사진들이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 호흡 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디제이 효과 3초
70년대 시내 다방이나 대학가 앞에 어김없이
놓여 있었던 음악박스.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그리움의 공간 역시
주부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좀처럼 듣기 힘든 6,70년대 인기곡에
더해지는 디제이의 사연을 들으면서
다시 젊은날로 돌아갑니다.
◀INT▶
유통업체에는, 추억의 과자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배고픈 시절을 상징하는 건빵이나 어린시절
즐겼던 비스켓등을 먹으며
향수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다시 불고 있는 복고경향은,
경기가 침체될수록 향수가 더 강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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