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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동북아 평화연대 창립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민간 차원에서 활발한 남북 교류.협력 활동을 해
온 광주.전남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가 동북아 지역 한민족의 경제.문화적 네
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광주.전남 동북아 평화연대'를 창립했다.
광주.전남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는 17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운동본부
강당에서 한민족이 앞장서 동북아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경제.문화 공동체를 구현하자는 취지로 동북아평화연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
동에 들어갔다.
평화연대는 앞으로 ▲북한주민 식량난 해결 ▲중앙아시아 고려인 돕기 ▲러시아
연해주 이주민 정착지원 ▲옌볜(延邊) 자치주 조선족 사기 피해자 보호 ▲재일동포
전후 처리 ▲러시아 연해주, 만주 지역 한민족 유적.유물 답사 및 보호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재중.재러 한인, 한상(韓商) 현황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광주시의회와
연해주 인민의회 및 옌볜 조선족 자치주 인민대표 상임위의 교류.협력 강화 ▲국내
체류 조선족 및 고려인 지원활동 ▲해외 동포 역사교과서 지원 ▲재중 탈북자 구호
등의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산가족의 고향방문, 해외 입양아와 한인 여성의 지위향상에 힘쓸 계획
이다.
hy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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