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농민들 화났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2-12-24 16:02:00 수정 2002-12-24 16:02:00 조회수 0

◀ANC▶

농업기반공사가 영산강 간척지 삼호1,2 공구에 대한 매각방침을 세우자 해당지역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갯벌매립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데이어,

간척지 마저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되면 그나마 남은 터전 마저도 사라지게될 것이란 위기의식에서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결의한다...



농한기를 맞아 텅빈 들녘에 농민들의 함성소리가 높습니다.



5백여명이 넘는 농민들의 표정에는

농사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비장함 마저 감돕니다.



이지역 농민들이 경작하던 천7백60헥타르의 간척지가 공개매각될 예정으로 이미 감정평가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INT▶

(매각처분되면 농민들이 분양받기 사실상 어렵다...)



그나마 농업당국이 5헥타르씩 대규모로 농지로 매각할 예정이어서 자금력이 없는 농민들은 사실상 공개매각에 참여할 수 조차 없습니다.



SU//농민들은 이 간척농지가 공개매각될 경우 서남해안 간척지 대부분이 외지인들에 의해 투기장으로 변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농민들은 간척지 매각을 늦추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데...)



영산강 간척사업이 시작된 이후

어민에서 농민으로 생업이 바뀐 주민들은

이제 농지마저 잃고 고향을 떠나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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