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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국제공항 개항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져
빨라야 오는 2천 4년말이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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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균형개발과 호남의 항공수요에 대비해
지난 99년 12월 착공한 무안 국제공항.
지금까지 964억원이 투자돼 2.8킬로미터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시설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INT▶ 김동욱 부소장 금호건설
하지만 내년초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해 확보된 예산이 312억원으로 공사 마무리에 필요한 6백억 여원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당초 준공하기로 한 연말까지 공정률은 80%선에 머무를 전망입니다.
◀INT▶ 소병칠 서울지방항공청(전화)
추경예산에서 나머지 사업비를 확보하기란 거의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공항건설 현장에서 예산을 끌어다 쓰는 것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시공을 맡고 있는 금호건설은 금융비용 부담때문에 회사측이 사업비를 먼저 지출하는 선시공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공정에 차질이 생기고 오는
2천 4년초 예정인 개항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지역주민의 기대를 모았던 전남 서남부 지방의
하늘 길이 더디게 열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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