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운용 어렵다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3-01-08 08:33:00 수정 2003-01-08 08:33:00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전남도의

올해 재정 운용이 순탄치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세 수입은 늘지만

대규모 투자에 따라

관련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시와 전남도가 올해 예상하는

지방세 수입은 각각 5천6백억원과 3천 3백억원,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고,

IMF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같은 지방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전남도의

재정 운용은 여전히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올해 정부 지원액이 대폭 상향됐기 때문에

그만큼 지방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걷어들인

지방세의 70% 이상을 여기에 쏟아부어야 합니다



◀INT▶



시,도가 올해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관련예산 수요가 넘쳐나는 것도 한 요인입니다.



특히 도의 경우 지난해 태풍으로

바닥이 난 재해 예비비 470억원을 채워넣은것도

재정 운용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 한해

순수하게 쓸 수 있는 가용 재원은 천억원 정도,



이마져도 기업 유치와 소규모 숙원 사업비로 묶여 옴짝달싹 못할 상황입니다.



인건비등 경상 경비를 줄이고

정부 재원 확보를 통해

재정난을 풀어 간다는 게 시와 도의 방침,



그러나 투자 수요는 계속 늘고

나올 돈은 마땅치않아 고민은 가중되고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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