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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댐 건설로 마을전체가 철거된
장흥 부산면 지천리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되고있습니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있는 생태공원이 빈축을 사고있는데 어찌된 연유인지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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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댐 바로아래 장흥 지천리에 조성되고있는
생태공원입니다.
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길이 제주도에서 바로 옮겨온듯 싶습니다.
마을앞에 당당하게 서있는 장승과 건물은
왠지 낯설고 이국적인 인상마저 주고있습니다.
그리고 돌멩이를 볼품없이 쌓아올린 돌탑들...
이처럼 점차 모양새를 갖춰가는 생태공원에
장흥주민들의 시선이 곱지않습니다.
◀INT▶ 마동욱씨(장흥군 장흥읍)
수자원공사측은 전문가 용역을 통해 당시 마을모습을 최대한 복원하기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탐진댐 건설지원단 관계자(전화)
..
만8천여평에 달한 탐진댐 생태공원엔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공간,테마파크, 고인돌 공원등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S/U) 앞으로 이 곳 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장흥만의 옛 모습일 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장흥의 전통과 문화는 단 한군데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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