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구간 인구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행정구역 조정이 시급해졌습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올 한해는
경계 조정의 논의를 진전시킬
적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해말 현재 광주 동구의
인구는 11만명으로 광주시 전체 인구의
8%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금호풍암동과 상무 1동 등
다른 구 두 개 동의 인구보다도 적습니다.
인구에 비례한 재정지원금이
급감하고 있고 구청 공무원의
직급 하향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역시 인구 유출이 심각한 남구에서도
자체 세입으로는 구청직원의 인건비도
대기 힘든 지경입니다.
더이상 자치구간 행정구역 조정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INT▶이호준 국장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 선거구를 둘러싼
지역 정치권의 첨예한 이해관계도
행정구역 조정의 큰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존립이 위태로워진
구청에서마저도 내놓고 경계조정 문제를
거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동구 기획실..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가 없는 올해는
정치권의 구속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경계조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횝니다.
특히 중앙 정치권의 개혁과 함께
지역 정가도 변화의 요구를 직면하고 있어서
지난해처럼 정치적 이해관계를 들어
경계조정을 중단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의 공백기와 지역 정치권이
개혁의 도마에 오른 상황이
자치구 경계조정에 진전을
가져 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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