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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남해안에서는 김 채취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예년과는 달리 가격이 좋던
돌김값은 하락하고 일반김인
참김값은 거꾸로 상승하는 이상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왜그런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조그만 어촌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갓 건져올린
물김을 위판하느라 북적거립니다.
경매사의 손길이 분주해지면서 어민들의 표정이
엇갈립니다.
지난해 한자루에 5만원을 웃돌던 돌김은
불과 3,4만원에,반대로 3,4만원하던 참김값은 6만원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INT▶김인철 *어민*
//일반김 가격이 좋게 형성되고 있다.///
주로 김밥용 김인 참김이 구멍뚫린 김으로 알려진 돌김보다 비싼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어민들이 돌김 생산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이른 추위로 수온변화가 심해져 참김의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이상가격의 한 요인으로 작용해 가공공장에선 참김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정경섭 *김가공업체 운영*
///일반 김물량이 없어서 공장을 제대로
못돌릴 지경이다.///
어민들은 수온상승에 따라 참김 생산량이
늘어나는 다음달 중순쯤 이상가격이 제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수확량
감소로 김가격은 지난해보다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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