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때와 장소, 세대를 불문하고
대통령 선거결과를 놓고
얘기 꽃이 활짝 핀 하루였습니다.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던 지역민들은
이웃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우리 정치현실에 염증을 내고
나랏일에 조금은 무관심했던
젊은이들도 오늘은 달랐습니다.
대학내 신문 구독대 앞은
대선결과를 꼼꼼히 살펴보는
학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박빙의 접전을 가슴졸이며 지켜보던
새천년 첫 대선의 감동과 흥분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몰랐습니다.
◀INT▶
광주 양동시장의 상인들은
음식을 장만해 잔치를 벌이고,
지역주의를 뛰어넘을
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스탠드업)
"상인들은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노무현 당선자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INT▶
광주시내 한 안과에서는
시민들에게 삶은 달걀과 달력을 선물했습니다.
'낡은 정치청산과 지역감정 해소'라는
문구를 달걀에 새겨넣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INT▶
한 음식점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무료로 베풀면서,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눴습니다.
(효과)-많이 드세요!
지역민에게 희망을 심어 준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하는 열기는 온종일 식을 줄 몰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