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2 (R)

입력 2002-12-31 10:01:00 수정 2002-12-31 10:01:00 조회수 1

◀ANC▶

2천 2년은 지역민들에게

"뿌듯한 자긍심"을 확인하게 했던

한 해 였습니다



두시간 밖에 남지않은 2천 2년이 그래서

더욱 아쉬워 보입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인류 역사의 찰라에 그칠지 모를 2천 2년,



지역민들에게 있어서는

각별한 의미가 새겨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지역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변방의 정치인으로 불리는 노무현 후보를

일약, 전국적인 대선 스타로 만들어

대통령에 당선시킨것은 다름아닌,

광주 전남 지역민들이었습니다



월드컵 4강의 위업이 달성된 곳도

광주 하늘 아래 였습니다



대선과 월드컵의 격정과 환희는

저무는 해를 보내기 아쉬운듯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INT▶ "우리 광주가 주역"

◀INT▶



그러나 가난과 좌절, 분노의 시간과 공간은 여전히 존재했음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2만 가구가 넘는 저소득층의 삶의 투쟁이

올해도 역사의 수레바퀴처럼 순환했습니다



태풍 루사로 인한 상흔이 치유되지 않았고

농촌의 활로는 들판아래 묻혀있습니다



S/U 광주 전남은 분명

21세기 국운을 좌우하게 될 한반도 역사의

주도세력으로 뛰었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을 한민족의 뜨거운 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광주전남은

새해에도 그렇게 나아갈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