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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에 사흘동안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오늘도 계속 됐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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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오늘
광주 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10.3도,
적설량은 20.8센티미터.
얼어붙은 시내 곳곳에는 차량과 행인들의
거북이 걸음이 연사흘째 계속 됐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멈춰버린 차량과 비탈길에
미끄러져 구조의 손길만 기다리는
차량들.
이번 폭설로 이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택가 곳곳의 수도관을
파열 시켰습니다.
특히 노후된 수도관의 대부분이 파열돼
주부들의 불편을 가중시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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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와 양식어민들의
피해 또한 컸습니다.
담양지역 시설하우스 12동을 포함해
일부 시설하우스가 폭설로 파손돼
농작물이 동해를 입은데다
강추위로 인한 난방비의 부담은
두배 늘었습니다.
◀INT▶
무안과 신안등 3개지역 40여 양식장에는, 출하를 앞둔 숭어등 9백여만마리가 추위로 집단폐사돼 100억원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무등산장길과 함평등 5곳의 고갯길
교통이 통제된 상태며,
오전까지 운항이 금지된 일부 여객선과
목포공항은 오후들어서 통제에서 벗어 났습니다.
이번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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