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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겨울의 전형적인 특징은
3한4온입니다.
올 12월에만 추웠다가 따뜻해지는 3한4온이
서너번 이상 반복된 가운데
반갑지 않은 추위는 서민들의 어깨를 움츠리게 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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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의 대표적 겨울작목 미니토마톱니다.
기복이 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을 우려한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INT▶김재욱(담양읍 백동리)
온도차이가 심하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듭니다.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동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겨울 유난히 변덕이 심한 날씨로
시설하우스 농가마다 난방비걱정이 앞섭니다.
면세유값이 대폭 오른가운데
이달말 다시 리터당 20원가량 인상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주름살이 펴지질 않습니다.
추위에 따른 걱정은 불우시설로 갈수록
더 커집니다.
신장장애인들이 기거하는 이곳은
찾는이 없이 투석의 고통만 남겨진 가운데
썰렁한 연발분위기를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INT▶곽은호(신장장애인 나눔의 집)
영하권의 날씨로 인력시장도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기온의 높낮이가 심한 겨울철에는 아예 공사를
중단해버리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밑을 앞둔 서민들은
차라리 날씨라도 고르게 따뜻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추위는 그저 반갑지 않은 손님일 뿐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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