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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동안 염해로 농사를 망친
진도 소포지역 농민들이 올해도 농사걱정에 빠졌습니다.
배수갑문 고장으로 바닷물이 넘치면서
또다시 농경지가 침수됐기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바닷물에 잠긴 농경지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이곳의 수십헥타아르의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긴 것은 지난5일 오후 2시쯤.
어이없게도 바닷물에 떠내려온 나무가 끼면서
배수갑문 작동이 중단된 것입니다.
농민들은 농업기반공사가 곧바로 대응을
하지 않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며,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병철 이장*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빨리 물빼주고 피해보상 해줘야///
농업기반공사는 관리 잘못을 인정하면서,
농민들이 올 농사를 짓는데 차질이
없도록 물빼기 작업 등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복열 지사장 *농업기반공사 진도지사*
//죄송하다.곧바로 환수작업을 해서 농사차질없도록 하겠다.//
농업기반공사는 그러나 이번 사고가
이 지역 농민 7백여명이 지난해 2월
제기한 염해 피해보상 소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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